시엘로 데 라스 로사스
$118,000.00가격
제외: 부가세
샤리 페도위츠
1999
캔버스에 아크릴
36 x 48인치
샤리 페도위츠의 <시엘로 데 라스 로사스> 는 장밋빛 바람에 웅웅거리는 러브레터입니다. 부드럽고 소용돌이치는 분홍빛은 단순한 하늘이 아닙니다. 연인의 뺨에 번진 홍조, 관능적인 키스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꿈에 불을 지피는 그런 하늘입니다. 마법이 수면 바로 아래에서 반짝이고, 그리움이 더욱 달콤하게 피어나는 곳입니다.
여러 겹의 연보라색과 더 진한 장미빛이 마치 속삭이는 비밀처럼 어우러져, 당신을 끌어당기는 깊이와 무한한 가능성을 선사합니다. 지평선 위로 펼쳐지는 황금빛은 함께 나누는 피부의 따스함, 친밀함의 빛을 말해줍니다. 영혼이 높이 솟아오르는 동안 당신을 땅에 고정시켜 주며, 열정은 천상적일 수도 있고, 깊이 뿌리내릴 수도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샤리의 색채들이 서로를 어루만지는 방식에는 관능미가 넘치며, 연인의 손길을 떠올리게 하는 촉각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그녀의 섬세한 질감은 마치 맨살 위로 쏟아지는 황홀한 한숨, 달콤한 전율의 기미와 같습니다.
시엘로 데 라스 로사 스는 방문하는 곳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을 내맡기는 감정의 공간입니다. 은근한 욕망, 훔쳐보는 눈빛, 어둠 속에서 나누는 약속들이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현실과 환상이 뒤섞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열정이 숨죽이며, 모든 손길에 마법이 깃든 곳입니다. 장밋빛 하늘의 아름다움과 신비에 몸을 맡기고, 영혼에 비밀을 속삭이며 내면의 불꽃을 밝히고 싶은 곳입니다.


